갱년기에는 이전에 겪지 않았던 여러가지 신체적 변화, 증상으로 당황하게 됩니다. 혹은 ‘이것도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일까?’ 혼자 궁금해 합니다.
‘갱년기 증상 편두통’이 그런 증상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안면홍조, 열감 외에 편두통도 갱년기 증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갱년기 편두통 원인 편두통을 예방하는 방법, 그리고 편두통이 발생했을 때의 치료 및 완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지만 50대 여성에게 나타나는 편두통은 갱년기 증상 외에 다른 질병의 가능성도 있으니 마지막 내용까지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갱년기 편두통 원인
갱년기 증상 중 하나로 편두통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갱년기는 여성의 생리 주기가 종료되고,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갱년기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불균형이 발생하는데, 이는 신체의 여러 부위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두통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와 편두통
갱년기 동안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변동하면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쳐 통증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갱년기 동안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면 뇌의 통증 조절 기능이 약화되어 편두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갱년기 동안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안 등의 심리적 요인도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면 장애
갱년기의 역시 대표적인 증상인 불면증 혹은 제대로 잠을 못자는 수면의 질 저하를 많은 사람들이 겪게 됩니다. 이러한 수면 부족은 편두통을 유발하거나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감정 변화
갱년기에는 불안, 우울증 등의 정서적 감점의 변동 폭이 큽니다. 이러한 감정적 스트레스는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혈관 변화
갱년기에는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순간적으로 혈압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혈관 변화는 편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편두통을 자주 경험하는 저는 호르몬의 변화는 직접 체감할 수 없는 것이지만, 수면의 어려움과 잦은 감정의 변화는 최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모두 편두통의 원인이네요.
편두통을 예방하는 방법
갱년기 편두통을 완화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개선과 적절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며 기본입니다. 아래의 방법들은 갱년기 동안 편두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편두통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하루 30분 이상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추천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 견과류, 그리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포함한 식단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휴식을 취하며 긴장을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요가, 심호흡 운동 등 스트레스를 줄이는 활동을 일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 조절
카페인과 알코올은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식사
식사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 두통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아는 것 보다 정말 실천이 중요한 생활습관이기 때문에 저는 다음달 부터 요가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시간, 수면습관도 잘 실천해보려 합니다.
편두통 시 치료나 완화 방법
편두통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대처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편두통 치료와 완화 방법입니다.
약물 치료
두통관련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나 트립탄계 약물이 자주 사용됩니다.
수분 섭취
충분한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수는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휴식과 안식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눈을 감고 편안한 자세로 쉬는 것이 좋습니다.
냉찜질
머리나 목 부위에 냉찜질을 하면 통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마사지
두피나 목, 어깨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두통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섭취
약간의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어 두통을 완화할 수 있지만,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이밖에 편두통 완화방법도 참고하세요.
두통,편두통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위와 같은 두통 혹은 편두통이 갱년기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일주일 이상 계속될 경우 다른 병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뇌수막종, 50세 넘으면 여성이 더 많이 발생하는 뇌수막종
갱년기 여성이 1~2주 이상 두통이 지속되고 속이 울렁거리면 뇌에 연관된 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뇌종양의 일종인 ‘뇌수막종’도 초기 증세로 두통을 동반합니다. 뇌를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인 뇌수막에 생긴 양성 종양입니다. 두통 외에 말이 어눌해지거나 몸이 마비되는 느낌 등 뇌졸중과 비슷한 증상도 있습니다. 특히 뇌수막종은 50대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일반 두통과 다른 점은?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일반 두통과 달리 장시간 누워 있는 새벽에 주로 증세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자고 일어나도 계속 머리가 아프다. 또한 메스꺼움과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통이나 구토, 시력장애는 뇌압이 상승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으로 응급상황입니다. 즉시 병원 신경외과로 가야 합니다.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로 안과를 찾았다가 뒤늦게 신경과로 가서 뇌종양(뇌수막종)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한 번쯤 뇌종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갱년기 증상으로 편두통을 경험하는 여성들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편두통이 지속적이거나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돌이켜보면 40대 중반부터 이미 편두통이 기존에 비해 자주 나타나서 두통약을 늘 가지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즉 그때부터 이미 제 몸 안에서는 호르몬의 변화도 있었던걸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중대한 영향을 주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다음에는 이 호르몬 섭취와 관련된 내용들을 알아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