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상
지난 글에서 갱년기란 무엇이며 어떤 증상들이 동반되는지 전반적으로 알아본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특히 제가 최근 경험하고 있는 갱년기 열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갱년기 열감의 구체적 증상들은 어떤지, 갱년기 열감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 생활습관 등에 대한 정보입니다.
갱년기 열감이란
갱년기 열감, 즉 ‘홍조’는 갑작스럽고 일시적인 체온 상승으로, 얼굴과 목, 가슴 부위가 붉게 변하고 땀이 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갱년기를 껵는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라고 하는데 제가 요듬 겪어보니 , 일상 생활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갱년기 열감의 원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져 외부 환경과 상관없이 자꾸 더워지고 안면홍조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갱년기 열감의 일반적인 증상
1) 급작스러운 체온 상승
갱년기 열감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갑작스러운 체온 상승입니다. 서서히 더워지거나 열이 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몸이 갑자기 뜨거워지고 얼굴이 붉어지게 됩니다.
2) 발한과 땀
체온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몸은 오히려 한기가 느껴지기도 하며, 특히 밤에는 야간 발한으로 인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3) 심박수 증가
열감이 발생할 때 심박수가 증가하며, 이로 인해 몸에 큰 이상이 있는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게도 됩니다.
갱년기 열감의 원인
1) 호르몬 변화
앞서 언급한 것 처럼 갱년기 동안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급격히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가 열감의 주요 원인입니다.
2) 스트레스와 감정 변화
갱년기에는 스트레스와 감정 변화가 심해집니다. 특히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 열감이 함께 발생되곤 합니다.
3) 외부 환경 요인
더운 날씨나 따뜻한 실내 환경 등 외부 요인도 열감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 한 여름에도 선풍기, 에어컨을 가까이 하지 않던 저인데 6월초 부터 저는 이미 에어컨 리모콘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
갱년기 열감으로 인한 문제
1) 수면 장애
열감으로 인한 발한과 불안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일상 생활의 어려움
열감은 집중력을 저하시켜 일상 업무나 사회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정신 건강 문제
지속적인 열감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등의 정신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열감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1) 칼슘과 비타민 D
뼈 건강을 유지하고 호르몬 균형을 돕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식물성 에스트로겐
콩 제품과 같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을 줄이고 호르몬 균형을 돕는 데 효과적입니다.
갱년기 열감에 좋은 식품과 음식
1)콩 제품: 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콩 종류 중에도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이소플라본이 특히 풍부한 쥐눈이 콩이 좋습니다. 두부, 두유, 된장 등의 콩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 갱년기에는 뼈 건강이 악화되기 쉬우므로,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 치즈, 요거트, 브로콜리, 시금치 등이 있습니다.
3)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식품: 오메가-3 지방산은 갱년기 열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연어, 참치, 고등어 등의 생선과 견과류, 아보카도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비타민 E가 풍부한 식품: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아몬드, 호두, 땅콩, 아보카도 등의 견과류와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개선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구마, 양배추, 사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6)석류: 여성의 과일로 알려진 석류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7)칡: 칡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다이드제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8)아마씨: 아마씨에는 리그난이라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9)체리: 체리에는 안토시아닌과 멜라토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10) 녹차: 녹차에는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단,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갱년기 관리를 위한 생활 습관
1.미지근한 수건 찜질, 미지근한 물
안면홍조나 열감을 빠르게 내리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수건으로 열이 난 부위를 찜질해주면 열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을 마셔도 차가운 물 보다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이 열을 내리는데 좀더 효과적입니다.
2.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체온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열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스트레스 관리
명상, 요가, 심호흡 등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실천하면 열감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열감에 도움이 되는 팁
1) 갱년기 열감을 완화하기 위한 옷차림
가볍고 통기성 좋은 옷을 입고, 여러 겹을 겹쳐 입어 체온을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갱년기 열감 완화에 좋은 운동 방법
수영, 요가, 걷기 등의 저강도 운동은 체온 조절과 스트레스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3) 갱년기 열감에 대한 정확한 이해 공유
많은 사람들이 갱년기 열감이 단순히 나이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증상을 관리하고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도 함께 이해하고 협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의 갱년기 열감은 여성들이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의 일부이지만 막상 당사자가 되면 당황스럽고 일상에 많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고 일상에 적용해서 불편함을 하나씩 줄여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생활 습관 변화 나아가 필요에 따라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증상입니다.
